안녕하세요. 강아지를 키우고 계신 분들이라면, 강아지 중성화 시기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죠. 저희 집에도 사랑스러운 비숑프리제 몽이가 있어요. 몽이는 7개월 차에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수술 전에 많은 걱정과 고민이 있었어요. 몽이의 수술을 위해 알아본 강아지 중성화에 대한 정보를 나누려고 해요.
1. 강아지 중성화란
중성화 수술은 성호르몬이 나오는 난소, 고환을 포함해서 성선 조직을 적출해 내는 수술입니다. 중성화 수술은 시행하게 되면 다시 되돌릴 수 없는 비가역적 수술이며 중성화 수술을 하는 이유는 행동학적 부분과 의학적인 부분이 있어요. 의학적 부분에서 강아지 중성화의 가장 큰 목적은 성호르몬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사실 수컷의 경우는 의학적인 부분보다 행동학적 교정에 더욱 도움이 된다고 해요. 수컷 강아지의 남성호르몬으로 인한 공격성, 마킹, 마운팅, 영역에 대한 소유권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의학적인 부분에서는 전립선의 문제, 탈장 문제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2. 강아지 중성화를 해야하는 이유
수컷 강아지의 경우 중성화 수술은 행동 교정의 목적에 도움이 된다고 말씀드렸지만, 암컷 강아지의 경우 성호르몬으로 인한 질병이 아주 다양합니다. 암컷에게 생길 수 있는 질환 중 유선종양은 사람으로 따지면 유방암과 같은 질환인데, 강아지는 사람과 다르게 다섯 쌍, 총열개의 유선조직의 흐름이 복잡하게 얽혀 위치와, 사이즈, 전이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까다롭고 어렵다고 합니다. 중성화를 하지 않은 암컷 강아지가 유선종양에 걸릴 확률은 평균적으로 30~40%라고 해요. 또 암컷 강아지의 대표적인 질환인 자궁축농증은 자궁 내에 산출물들이 생기며 차기 시작하다가 세균 등에 의해 농으로 변해서 자궁에 농이 가득하게 찬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전신 감염으로 이어지게 되면 목숨까지 위험한 패혈증이 생길 수 있으며, 보호자가 알아차리기 어려워 예방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3. 강아지 중성화 수술의 부작용
성장기에 하는 이른 중성화는 강아지의 골관절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수컷보다 암컷에게 조금 더 밀접한 연관이 있어요. 종종 알려진 중성화 수술의 부작용으로는 십자인대, 고관절 질환, 합병증 등의 단점들이 있는데 이 논문들은 다소 신빙성이 낮은 논문이라 전문가는 말합니다. 즉 중성화 수술에 대한 가설이긴 하나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성화 수술을 했을 때 몇몇 희귀 암의 발병률이 약간 올라갈 수 있다고 하나, 앞서 설명드린 암컷에게 생길 수 있는 유선종양이나 자궁축농증의 질환보다 발병률이 낮았어요.
4. 강아지 중성화 시기
강아지 중성화 수술의 시기는 수컷의 경우 5~6개월, 암컷은 6~7개월로 전문가에 따라 권장하는 시기가 달라질 수 있으며 특히 암컷의 경우 성호르몬에 노출이 이루어져야 성장을 충분히 이룰 수 있기 때문에 중성화 수술의 시기가 조금 늦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대형견의 경우 성장인자의 영향을 보다 많이 받기 때문에 중성화 시기는 8~9개월 정도로 소형견보다 늦습니다.
5. 강아지 중성화 비용
강아지 중성화 수술의 비용은 병원마다, 강아지의 성별마다, 체중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저희 집 강아지 몽이는 3.5kg, 암컷, 7개월차에 중성화수술을 했고 비용은 35만 원이라고 안내받았어요. 수술과 수술 후 처치 비용이 모두 포함이었고 입원은 하지 않고 당일 퇴원했습니다. 암컷 강아지 중성화는 개복 수술이기 때문에 수컷 보다 비용이 조금 더 비싸게 책정됩니다. 수컷은 당일에도 뛰어다니는 반면, 암컷들은 조금 힘들어한다고 해요.
저희 강아지 중성화 수술을 알아보다가 유튜브 채널 '놀로와' 에서 큰 도움을 받아 그 내용을 바탕으로 강아지 중성화에 대해 알려드렸어요. 3편에 걸쳐 아주 자세히 중성화에 대해 다루어 주시니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유튜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번엔 저희 집 강아지 몽이의 중성화 수술 후기와 회복, 케어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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