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개구이 맛집 추천해드릴게요.
부산에서 조개구이 드시러 송도나 태종대로 많이 가시죠? 저는 두 군데 모두 가보았는데, 태종대와 송도는 분위기도, 서비스도 다른 것 같아요. 저는 조개 구이를 먹을 때는 무조건 송도로 갑니다. 오늘은 조개구이를 먹을 수 있는 두 곳을 비교하면서, 송도 희자매 소개해드릴게요.
"희자매"
위치)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620-24
영업시간) 11:30 ~ 24:00 / 매주 월요일 휴무
연락처) 010-2853-1972
암남공원 공영주차장에 주차 가능
태종대 조개구이는 바닷가 맞은편으로 식당들이 있고 안쪽으로 포장마차들이 있죠? 송도 암남공원 조개구이는 암남공원 공영주차장 안에 위치하고 있어요. 주차장 안으로 들어오면 바다가 보이는 멋진 뷰가 펼쳐져 있고 안쪽으로 포장마차가 모여있어요. 안으로 들어가시면 포장마차 앞에서 우리 가게로 오라고 이모님들이 부르실 거예요. '희자매'를 찾으세요!
태종대는 식당에서도, 포장마차 안에서도 바다를 보면서 조개구이를 먹을 수 있지만, 송도 암남공원에서는 포장마차 안에서 바다가 보이지는 않아요.
송도 희자매 메뉴판이에요. 포장마차마다 가격은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두 명이 먹을 때에 60,000원짜리를 많이 주문하는데, 저희는 더욱 넉넉하게 먹기 위해 70,000원짜리로 주문했어요. 메뉴는 조개구이 외에도 해산물, 전복 버터구이, 왕새우 버터구이, 전복죽 등이 있어요. 하지만 아래 포스팅 사진을 보시면서 조개구이부터 드셔 보시고 결정하세요!!
송도 조개구이와 태종대 조개구이의 가장 큰 차이점이죠. 송도에서는 조개구이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해산물이 이렇게 많이 나옵니다. 먼저 기본 세팅 반찬으로 파인애플, 백김치, 옥수수, 시원한 조개탕이 나와요. 불이 들어오면 조개와 함께 해산물이 함께 나오는데 종류로 멍게와 산 낙지, 낙지호롱, 전복, 왕새우, 조개관자와 새우, 떡갈비, 피자가 있어요. 그리고 은박 접시에 야채와 고동을 담아 주시는데, 나중에 이 접시를 불판에 올려서 조개를 넣고 밥을 볶아 드시면 아주 맛있어요.
송도 희자매에서는 처음에 가지고 왔던 음식들 중에 조개관자와 새우, 전복, 떡갈비, 피자, 왕새우, 낙지호롱 다섯 가지는 다시 가지고 가서, 직접 조리해서 가져다줍니다. 송도 암남공원 안에서 갔던 다른 조개구이 집에서는 제가 직접 조리했거든요. 암남공원 안에서도 약간의 서비스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조개를 굽다 보면 불판 자리가 모자란데, 직접 구워서 가져다주시니 훨씬 편했어요.
치즈 무한리필은 송도와 태종대 모두 동일해요! 치즈를 좋아하는 저에겐 너무 행복한 일이에요. 조개를 불판에 올리고 치즈를 올려서 녹여요. 조개 위에는 당근, 고추 등의 야채가 잘게 썰어서 올라가 있어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위에 소스를 뿌려서 익혀 먹어도 맛있어요.
송도 희자매에서는 빈 은박 접시를 따로 주시는데요. 여기에 조개를 넣고 치즈를 가득 넣으면, 치즈탕에 빠진 조개가 됩니다.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그런데 너무 오래 익히면 바닥이 타면서 탄맛과 쓴맛이 올라오니 계속 신경 써주셔야 해요.
조개를 먹고 있으면 빵 위에 소시지, 옥수수, 올리브와 치즈를 가득 올린 피자가 나와요. 식으면 맛이 없으니 나오면 바로 드셔 보세요. 송도 희자매에서는 현금결제나 계좌이체를 하시면 서비스로 어묵라면이 나와요. 정신없이 먹느라고 사진을 못 찍었네요. 배가 너무 불러서 볶음밥도 못 만들어 먹었어요.
배불러서 못 먹은 음식들 하루 지나면 다시 생각나는 거 다들 아시죠?... 조만간 다시 가서 볶음밥까지 먹어야겠어요. 물론 사진에 있는 낙지 호롱은 몽땅 먹어치웠습니다. 부산에서 조개구이 드실 때, 송도 암남공원 조개구이 집 어디로 가야 할지 헷갈리실 때, 희자매로 가세요~! 맛있고 굉장히 친절하십니다!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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