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카이막 맛집, 센텀 신세계 백화점 팝업 스토어에 있는 전포 후스커피

안녕하세요. 오늘은 카이막 후기를 가져왔어요. 천상의 맛이라는 카이막, 모두 드셔 보셨나요? 

저는 SNS에서 카이막을 처음 접하고, 너무 먹어보고 싶어서 부산에서 카이막을 판매하는 카페를 찾아보고 다녔어요. 갈 때마다 카페 휴무랑 겹치면서 먹지 못하고 잠시 잊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센텀 신세계 백화점에서 카이막을 발견했어요! 센텀에서 카이막을 만나다니요!

후스커피

신세계 팝업 스토에 있는 후스커피라는 곳이에요. 알아보니 전포에서 이미 카이막으로 핫한 카페였어요. 전포에 있는 후스 커피는 매일 12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고, 신세계 팝업 스토어에 있는 전포 후스 커피는 11/7(월)부터 11/20(일)까지 운영한다고 해요. 원래 신세계 팝업 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에는 전포 매장 운영을 하지 않을 계획이었는데, 전포 후스커피를 계속 찾아주시는 고객들이 있어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을 가지고 매장도 함께 운영한다고 해요. 

후스커피

센텀 신세계 백화점 팝업스토어에 있는 후스커피에서는 카이막 말고도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어요. 버터바는 플레인과 황치즈 두 가지 맛이 있고 바나나 푸딩, 시오플, 딸기 크림치즈, 쪽파 베이컨 크림치즈도 함께 판매했어요. 음료는 발르슈트, 백향과 자두 에이드, 빨간 사탕,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카페모카로 6가지가 있었어요. 

후스커피

제가 후스커피에서 구매한 카이막과 빵이에요. 카이막과 꿀이 들어있고 가격은 8,000원이에요. 사실 메뉴를 제대로 보지 않고, 카이막만 보고 흥분해서 사진 속에 있는 바나나 푸딩을 카이막인 줄 알고 구매했다가 웬 박스를 주셔서 잠깐 당황했어요. 저와 같은 착각을 하는 분들이 계시지 않길 바랍니다. 하하 하지만 카이막을 드디어 먹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 저는 너무 설레었어요. 

후스커피

후스커피에서 카이막을 구매할 때, 빵을 구워드릴지 물어보기 때문에 바로 드실 수 있어요. 하지만 빵을 굽고 나서 오랜 시간이 지나면 빵이 딱딱해 지기 때문에 바로 드실 게 아니라면, 집에 가서 데워 드시는 걸 추천해요. 저는 크림치즈나 요거트같은 꾸덕한 유제품을 너무 좋아해요. 카이막을 처음 보았을 때, 크림치즈 같은 맛을 상상했던 것 같아요.

후스커피

카이막을 맛본 후기는 생각보다 아무 맛이 나지 않아서 이게 카이막의 맛인가? 하고 생각했어요. 크림치즈나 요거트 같은 맛을 기대하신다면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제가 느끼기에 카이막이 입에서 녹을때 코코넛 오일이 입에 퍼지는 듯한 식감에 우유 향이 있었고, 아주 담백해서 맛있었어요. 꿀과 카이막을 함께 올려 먹으니 달달한 맛이 더해지면서, 무한으로 입에 넣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한 단맛이나 향을 기대하신다면 상상했던 카이막의 맛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저의 입맛에는 잘 맞았어요. 다른 곳에서 판매하는 카이막의 맛도 궁금하더라구요. 센텀에서 카이막을 구매하고 싶으시다면 신세계 백화점으로, 전포에서 카이막을 찾으신다면 후스커피로 달려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