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기요항, 부산 근교 카이센동 맛집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양산 맛집 추천해드릴게요.

기요항은 일본식 덮밥, 카이센동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카이센동은 해산물을 주재료로 만든 일본식 덮밥이에요. 부산 기요항은 해운대점 단 한 곳이 있었는데, 양산에 기요항이 생겨서 바로 다녀왔어요. 

 

"기요항"

위치) 경남 양산시 물금읍 황산로 356, 1층 

영업시간) 화, 수, 목, 금, 토, 일 11:00 ~ 21:00 / 라스트 오더 20:30 / 매주 월요일 휴무

연락처) 0507-1311-6780

주차 가능

양산 기요항

양산 물금에 위치한 기요항이에요. 저는 SNS에서 기요항을 처음 접하고 카이센동 비주얼에 반해 먹을 수 있는 곳을 알아본 적이 있어요. 부산 기요항은 해운대 신라스테이 호텔 1층, 1곳만 있더라구요. 해운대 기요항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망설임 없이 양산 기요항으로 갔어요. 해운대가 멀어서 자주 가기 어려웠는데, 부산 근교에 기요항이 생겨서 너무 반가웠어요. 

양산 기요항

양산 기요항 메뉴판이에요. 총 8가지 종류의 카이센동이 있어요. 가격은 가장 기본 메뉴인 15,000원 기요항부터 밥 위에 우니가 가득 올라간 35,000원 젠우니동이 있어요. 7,000원에 장어 토핑을 추가할 수 있고 사이드 메뉴로 고로케 2피스와 왕새우튀김 2피스를 주문할 수 있어요.  남편은 기본을 맛보고 싶어서 기요항을, 저는 우니를 좋아해서 우니동을 주문했어요. 

양산 기요항

양산 기요항 테이블에는 시원한 허브티와 카이센동에 곁들일 수 있는 향신료 4가지가 준비되어 있어요. 음료는 탄산음료와 청포도, 레몬, 자몽 에이드가 있는데 SNS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에이드 한잔이 서비스예요. 저희는 레몬에이드를 주문했어요. 에이드가 눈이 감길 정도로 시지만,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양산 기요항

기요항의 모든 음식은 세미 코스로 동일하게 진행된다고 해요. 먼저 준비되어 있던 허브티, 사진 왼쪽부터 오토시라는 두부튀김, 참치 사시미, 디저트 푸딩, 미소된장국이 나와요. 다 먹고 나면 사골육수 또는 간장 육수를 선택해서 오차스케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두부튀김은 새콤 달콤 맛있었고, 참치 사시미는 깨 된장 소스랑 잘 어우러져서 아주 맛있었어요. 푸딩도 부드럽고 달콤해서 정말 맛있더라구요. 

양산 기요항

남편이 주문한 카이센동 기요항이에요. 기요항은 가장 기본 메뉴로 참치 뱃살, 참치, 오징어, 청어알, 오이, 참소라, 백고동, 새우, 연어알, 대파가 들어가요. 카이센동에 어떤 해산물이 들어가는지 상세하게 나와있던 점이 참 좋았어요. 특정 해산물이나 식재료에 알레르기가 있으면 요청해서 뺄 수도 있어요. 

양산 기요항

제가 주문한 카이센동 우니동이에요. 우니동은 기요항과 동일한 재료에 성게알이 추가된 메뉴예요. 산처럼 쌓여있는 해산물을 펼쳐서 함께 나온 다시마 간장을 뿌려 먹으면 돼요. 해산물이 적당한 크기로 가득 들어가 있었고 밥의 양도 꽤 많았어요. 간장을 뿌려서 함께 먹으니 청어알, 연어알이 함께 씹히면서 정말 맛있었어요. 혹시나 비리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비린맛도 전혀 없었어요.

양산 기요항

밥을 먹고 나면 오차스케를 만들어 먹어요. 간장 육수와 사골육수 중에 골라주시면 되고, 밥은 리필 가능했어요. 저는 기요항 해운대점에서 간장 육수를 먹어봤는데, 사골육수가 더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사골육수로 주문했어요. 사골육수가 담백하고 맛있더라구요. 참치 사시미는 조금 남겨뒀다가 오차스케에 넣어서 살짝 익혀 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끼실 수 있어요. 

양산 기요항

저는 디저트를 너무 좋아해요. 기요항에서 나온 푸딩을 맛있게 먹으며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요항 해운대점보다 양산점이 더 맛있었어요.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셨고 해산물이 더 싱싱하게 느껴졌어요. 그날 제가 식당에 화장품을 놓고 나온 줄 몰랐는데, 뒤에서 사장님이 한참을 따라 달려와서 가져다주셨어요. 얼마나 죄송했는지.. 이 자리를 빌려 사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부산에서 카이센동 찾으실 때 양산 기요항으로 가셔요. 왕 맛있습니다! 양산 맛집 추천해요!